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일진그룹에 대한 전략적 아웃소싱 서비스를 오는 2010년까지 연장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IBM은 지난 2003년 일진그룹과 처음으로 아웃소싱 계약을 했으며 최근 서비스 제공 기간을 연장하는 재계약을 했다. 이에 따라 한국IBM은 2010년까지 일진그룹 전 계열사 정보기술 인프라 및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한다.
한국IBM은 지난 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IT 혁신활동에서 경영과제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혁신 지원활동으로 △인프라·애플리케이션 위주 서비스에서 최종 사용자까지 아우르는 통합(엔드 투 엔드) 서비스로 △비용절감 중심에서 비즈니스 가치 창출 중심으로 기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일진그룹 측은 “지난 5년간 한국IBM과의 아웃소싱으로 전사 통합 시스템 구축 및 프로세스 혁신 등 그룹 내실을 다지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이번 재계약으로 초고성장을 뒷받침할 비즈니스 혁신 체제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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