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가 16일 밤(현지시간)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긴급 보안 패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긴급 보안 패치를 발표한 것은 다수의 전문가들이 보안 취약점을 지적하면서 공식 패치가 나올 때까지 경쟁사의 웹브라우저를 대신 사용할 것을 권고한 시점에서 나온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발견된 보안상의 취약점은 PC사용자들이 아무런 프로그램도 다운로드 받지 않았는데도 악성 코드에 감염된 사이트를 방문토록 함으로써 해커들의 공격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
미국의 PC매거진은 지금까지 200여만대의 PC가 문제의 악성코드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통상 정해진 일정에 따라 패치를 공개하지만 긴급 패치를 내놓은 것은 지난 3년간 이번을 포함해 모두 3차례에 불과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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