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직장이나 단체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가진다. 보통 퇴근하면서 음식점에서 식사와 술 한잔을 하면서 한 해 동안 쌓였던 앙금을 걷어낸다. 그리고 노래방에 가서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선곡해서 서로의 실력을 뽐낸다. 노래방에서는 모니터를 보면서 독창을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노래하는 사람을 쳐다보거나 박자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한다. 노래방이 없던 예전에는 식당에서 한 사람이 선창을 하면 함께 있던 사람들도 젓가락을 두드리며 합창을 했다. 흥이 나면 상 주위에서 어깨동무를 하거나 손을 잡고 노래하면서 즐거워했다. 가사를 보여주는 모니터가 없어도 사람들의 머릿속에 가사가 들어 있었다. 즐겁기보다는 어렵고 힘든 연말이다. 합창이 사라진 이 시대에 서로의 손을 잡고 각자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가사를 꺼내 합창을 해보자. 맞잡은 손길에서 함께 있다는 따뜻한 느낌이 전달될 것이다.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사설] AIDC특별법, 시행령 보강 필수다
-
2
[사설] 모두의창업, 숫자채우기로 가선 안된다
-
3
[ET톡] 가상자산 과세 3개월 앞...기준 마련 시급
-
4
[ET단상] AI시대, 생각과 의심의 힘
-
5
[조현래의 콘텐츠 脈] 〈18〉2026 아시안게임, 한국 e스포츠의 위상
-
6
[기고] AX시대의 아이러니? 지식관리KMS
-
7
[테크 차이나] 가격전쟁 멈추는 국가…中 왜 '출혈경쟁' 산업정책으로 다루나
-
8
[ET톡] 이제 우주도 민간의 시간이다
-
9
[기고] 햇빛이 지속가능한 주민소득이 되려면
-
10
[이영의 넥스트 거버넌스] 〈27〉르네상스와 AI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