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상용 서비스 출범을 선언하는 역사적인 ‘한마당’이 펼쳐진다.
IPTV 상용화를 통한 국민의 혜택과 기업의 비전, 국가 경제적 파급 효과 등 생활의 변화에서 경제적 가치 창출에 이르기까지 IPTV의 모든 것을 총망라한다.
IPTV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주관 아래 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이 주최하는 ‘IPTV 상용서비스 출범 기념식’이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 산업 종사자를 포함, 저명 인사와 일반인 등 총 1200명이 참가해 예사롭지 않은 열기를 뿜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고위급 인사도 참석한다.
‘Power on IPTV, Power up KOREA’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 행사는 IPTV 상용 서비스 출범을 국내외에 천명하고 기념하기 위한 사실상 첫 번째 공식 행사다.
IPTV 상용 서비스 출범을 알리는 선언을 시작으로 IPTV 송출식과 IPTV 시연회를 통해 실시간 영상 통화와 t커머스, 교육, 영상진료 등 IPTV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참가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의 검색과 퀴즈 이벤트, 교육 등 주요 콘텐츠를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 IPTV의 이해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IPTV 상용 서비스 출범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마련돼 IPTV가 제공하는 품격높은 가치를 공개한다.
IPTV 공공 서비스 개요 및 비전을 살펴볼 수 있는 ‘IPTV 공공서비스관’이 마련된다. LG데이콤과 SK브로드밴드는 각각 영어자막·연관검색 서비스와 양방향 광고를, KT는 모바일 IPTV를 시연한다.
IPTV를 통해 만나는 놀라운 세상이 ‘미래’가 아닌 ‘현실’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KT는 지난달 17일 IPTV 상용 서비스를 개시, IPTV 시대 진입을 예고한 가운데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은 오는 2009년 1월 IPTV 상용 서비스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IPTV는 확장 가능성이 큰 대표적인 융합상품으로, 단순한 인터넷과 TV의 결합이 아니라 통신과 방송을 하나로 묶어주는 융합의 첨병이자 가이드라인이다.
IPTV가 정체된 방송통신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국가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유망주’로 각광받는 이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IPTV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도입되면 향후 5년간 8조9000억원의 생산유발, 3만6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IPTV는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KT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IPTV가 전국에 서비스되면 2011년 1조2106억원의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5년 뒤 2016년에는 사교육비 절감 규모가 2배인 2조255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IPTV는 대도시와 정보화 소외 지역의 차별없는 콘텐츠 제공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이고 교육 평준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IPTV가 국민 경제에 끼칠 영향력을 감안하면 IPTV를 통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혁명’이라고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IPTV가 만들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김원배·황지혜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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