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백지영이 가요계를 휩쓸고 있다.
백지영의 신곡 ‘총 맞은 것처럼’이 뮤직 포털 엠넷(www.mnet.com)에서 발표하는 12월 2째주 인기가요 순위에서 정상에 올랐다. 3주 연속 1위다.
11월 초 발매된 ‘총 맞은 것처럼’은 실연의 아픔을 총에 맞은 것에 비유한 직설적인 가사에 백지영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애절한 발라드 곡이다. 음원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청취수, MP3 다운로드 수, 뮤직비디오 감상 히트 수 등 모든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백지영이 참여한 곡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백지영이 성대 수술 받기 이틀 전 피처링으로 참여했다고 해 화제가 됐던 나몰라 패밀리의 ‘붙잡아도’가 지난 주보다 무려 52계단이나 상승하며 15위에 랭크돼 백지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SS501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SS501의 최초 유닛 ‘트리플에스’의 첫 번째 싱글 타이틀곡 ‘유아맨’이 꾸준한 상승세를 타며 지난 주보다 5계단 상승, 빅뱅의 ‘붉은 노을’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유아맨’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당분간 인기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남성 3인조 그룹 ‘엠투엠’의 ‘원데이’가 지난주보다 39계단 상승하며 6위에 올랐고, 넬의 ‘파트2’는 36계단 상승하며 22위를 차지했다.
이수운기자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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