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LG디스플레이가 내년 하반기부터 흑자기조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000원을 제시했다.
교보증권 구자우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은 수요 감소 영향으로 매출액
은 전분기 대비 3.8% 증가에 그친 4조400억원, 영업이익은 LCD 판매가격 하락 지속으로 7분기 만에 적자로 반전해 -43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순이익은 미국에서 반독점 위반에 대한 벌금액 4억 달러를 모두 4분기 영업외 이익으로 반영할 예정이어서 영업적자폭을 크게 웃도는 -323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하지만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은 경쟁사인 대만의 LCD 기업들보다는 양호할 것“이라며 ”그 이유는 원화 환율 약세 지속, LG전자 등 캡티브 마켓(내부고객)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가동률,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올 중반 이후 지속되고 있는 LCD 업계의 불황은 내년 상반기를 바닥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 대만 업체들의 가동률이 50%까지 하락하는 등 경쟁업체의 경쟁력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투자계획의 축소 또는 연기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
구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상반기까지 영업이익 적자를 지속하다 하반기부터는 흑자기조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장기적으로는 LCD 업계에서의 시장지배력 확보가 가능해 대만 업체들과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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