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인 아이팟터치로 음성통화가 가능해졌다.
8일 BBC뉴스는 인터넷전화(VoIP) 업체 트루폰이 아이팟터치 사용자가 무선인터넷(와이파이) 기술을 이용해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공급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되며 아이팟터치 사용자는 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다른 아이팟이나 구글토크 메시징 서비스 이용자들과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트루폰은 향후 유선통화와 연계 서비스까지 목표하고 있다.
제럴딘 윌슨 CEO는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모든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특히 앱스토어 연계가 가능한 기기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블랙베리 사용자가 자사 사이트에 로그인한 뒤 비슷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제공중이며 향후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용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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