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메이와 함께 중국 양대 전자제품 양판점으로 꼽히는 쑤닝전기가 내년 최소 200여개의 신규 매장을 연다.
중국 상하이 데일리에 따르면 쑤닝전기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70개 도시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최소 200여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또 매장 확대에 따라 3만6000여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쑤닝전기는 현재 78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3분기에만 21개 도시에 167개 매장을 열었다.
중국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지난 1일부터 ‘가전제품 하향’ 정책을 시행 중이다. 가전하향은 농민들이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해 농민들이 싸게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로, 농촌 소비자의 구매력을 높이고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구상됐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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