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8일 학위과정 공청회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인선, DGIST)의 학위과정 설립에 대한 공청회가 오는 8일 서울 사학연금회관에서 개최된다.

 현재 ‘DGIST 학위과정 설립을 위한 기획조사연구’ 용역을 수행중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김석준, STEPI)이 주최하는 이번 공청회에는 DGIST 임직원을 포함, 지역 국회의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공청회에서는 이현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과 홍유신 포스텍 교수, 류지성 삼성경제연구소 교육혁신센터장, 나정웅 KAIST 석좌교수 등이 참석해 학위과정 설립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가질 계획이다.

 이와 관련 STEPI는 이날 학위과정 설립을 위한 기획조사연구 진행사항 보고를 통해 기존 교육연구기관과의 차별화 및 특성화 분야에 대해 발표한다.

 STEPI는 DGIST의 향후 중점연구분야로 인간의 두되활동을 과학적으로 융합한 의료서비스와 컴퓨터, 의약 등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지식을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로봇공학부와 뇌인지공학부, IT융합공학부, 디자인인간공학부, 에너지환경공학부, 혁신정책학부 등 개설학부별 특성화 발전방안을 제시한다.

 한편 DGIST 학위과정은 오는 2011년 석박사과정을, 그 이듬해에 학부 학생을 모집하고 학위과정 개설 규모인 학생수는 약 2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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