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놀로지(대표 나기철·이상헌 www.mdstec.com)는 국책 과제로 개발 중인 항공용 실시간 운용체계 ‘네오스(NEOS)’가 미국 항공국(FAA)에서 인정하는 국제 표준 인증인 DO-178B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인증을 받은 부문은 OS의 핵심 컴포넌트인 커널코어(NEOS-178)로, 항공용 SW 관련 기술로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항공용 SW 국산화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MDS테크놀로지는 항공용 국산 SW를 개발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의 ‘소프트웨어(SW)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담시스템스·코츠테크놀로지·한국국방연구원(KIDA)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10년까지 항공용 SW 개발을 완료하고 2011년부터는 시험 운행을 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로 총 5년에 걸친 장기 과제이다.
MDS테크놀로지 이상헌 사장은 “전세계적으로도 DO-178B 인증을 받은 운영체제가 10여개 밖에 되지 않는다”며 “향후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는 자동차, 국방, 의료기기 등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해 부가가치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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