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IT이노베이션 대상]수상기업- 기업단체부문·덕양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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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양산업(대표 박용석)은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베라크루즈·아반떼 등에 쓰이는 콕핏(Cockpit) 모듈을 직접 ㅤㅁㅑㄴ들어 공급한다.

콕핏 모듈은 자동차 조종에 필요한 부품을 말한다. 속도계 등의 계기판류와 오디오·네비게이션 등의 전장 부품류, 에어컨 등의 공조 부품, 차량 충돌시 외부 충격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에어백 등의 각종 안전보호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덕양산업은 IT 기술을 적극 적용, JIT(Just In Time) 시스템보다 한 단계 나아간 JIS(Just In Sequence)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JIS 시스템은 자재관리, 생산관리, 품질관리 등 생산과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전 협력업체에 함께 연동해 운영한다. 생산 현장의 재고 현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생산 효율성도 높이는 시스템이다. 고객과 협력업체 간 협업 IT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콕핏 모듈은 800∼1400종의 다양한 사양의 제품을 90∼14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고객에 공급해야 하는 까다로운 특성이 있다. 덕양산업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IT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이종(異種) 및 결품(缺品) 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2006년 아반떼HD 콕핏 모듈 양산과 함께 가동된 RFID 시스템과 함께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냈다. JIS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구축을 통해 공정진행 정보와 설비제어 정보 모니터링, 품질정보 추적 등 생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