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기능이 돋보이는 자동차용 미니 전광판이 나왔다.
보이스 IC업체인 시누스(대표 김도영 www.synoos.co.kr)는 운전자가 원하는 내용을 표현할 수 있는 자동차용 LED 전광판 ‘도우미(DOUMI)’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앞차가 뒷차에 하고 싶은 말을 알릴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추월하세요’ ‘차선변경하세요’ ‘응급상황입니다’ 등을 표현하면, 뒷차도 보고 앞차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도우미는 시누스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PC에서 전광판에 담고 싶은 내용을 입력하고 편집할 수 있다. 6개의 문장까지 입력할 수 있다. 문구를 표현하는 방식도 깜빡임·좌우이동·스크롤 등으로 다양하다. 수출을 겨냥해 입력할 수 있는 언어에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운전자가 리모컨을 이용해 전광판에 표시되는 내용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적색·녹색·흰색·청색의 4색 LED로 구현했다. 6개월 이상 24시간 테스트를 거쳤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가격은 19만9000원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유사 제품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시누스는 자동차용 미니 전광판 외에도 광고나 간판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주문자 요청에 따라 사양 변경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도영 시누스 사장은 “도우미는 틈새시장을 겨냥한 아이디어 상품”이라면서 “보이스 IC 기술을 이용,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쓸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시누스는 1999년에 설립돼 청소기·밥솥·어학기 등 500여 상품에 들어가는 보이스 IC를 개발한 회사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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