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45)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2월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백 교수는 수계 리튬 2차전지용 음극재료 및 공정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 교수팀은 물에서도 나노 음극 재료들이 잘 분산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립했으며, 형성되는 막의 균일화에 성공함으로써 고효율을 갖는 저가 친환경 제조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리튬 2차전지는 제조공정에서 인체에 유해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고가의 유기용매가 사용돼 왔다.
이번 기술을 통해 전지 1개당 17원의 제조단가 절감효과를 거뒀으며, 환경오염원 배출문제 해결 및 현장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 기술은 삼성SDI에 기술 이전해 양산화에 성공했다. 백 교수는 이 연구 결과로 국내특허 1건을 비롯하여 미국·일본·EU에 3건의 국제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으며, 5편의 SCI 논문을 게재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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