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유명작가 작품 연재 ‘문학속세상’ 오픈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2일 인기 소설 작가인 공지영, 이기호 작가 등의 작품을 다음 문학속세상 코너(http://story.media.daum.net)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공간에서 문학작품을 연재하는 “문학속세상” 서비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음 내 ‘문학속세상’ 섹션을 통해 제공된다. 공지영의 신작장편소설 ‘도가니’ 와 이기호의 ‘사과는! 잘해요’ 외에도 시인 함민복의 에세이(12월중 연재 예정)와 현대문학이 55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한국의 대표시인 70인의 시 특집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최규석, 현태준 등의 유명 만화/일러스트 작가들이 삽화를 게재해 작품의 전달력을 높이고 온라인 상에서 ‘독서의 재미’를 느끼게 한 점도 이번 서비스의 특징이다

다음의 이번 서비스는 인터넷 문화의 발달로 점차 독서량이 줄어드는 현실에서 역으로 가장 젊은 독자들에게 소설과 시, 그리고 에세이 등 문학작품을 제공하여 인터넷을 매개로 건전한 독서문화의 형성과 우리 문학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또한 다음은 ‘문학속세상’ 코너를 단순한 텍스트 전달이 아닌 작가와 네티즌간의 상호 교감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견게시판, 작품별 팬레터 코너 등 다양한 참여 공간을 마련해 온라인 상에서의 문학 공간 역할과 동시에 문학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11월 27일 오픈한 다음 문학속세상의 네티즌 의견 코너에는 첫날에만 ‘신선하다’는 반응에서부터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는 등 수백여 개 댓글이 달리면서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음은 해당 작품들을 앞으로 약 6개월간 연재할 예정이며(베타서비스), 추후 소설 외에도 에세이, 시 등 핵심 문학장르들을 두루 포괄하는 본격적인 문학서비스로 확대개편도 고려하고 있다. 또한 독자들이 작품에 대한 감상평을 나누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가할예정이다.

다음 임선영 미디어기획 팀장은 “포털사이트는 이제 단순히 개인들의 커뮤니티, 정보 제공 등의 기본 기능을 넘어서 네티즌들의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으로까지 진화했다.” 면서 “이번 다음의 문학속세상 서비스는 네티즌들에게 온라인 상에서 본격 문학작품을 소개하는 첫걸음으로, 네티즌과 문학의 만남을 통해 한국문학과 인터넷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이번 문학속세상 서비스에 앞서 사용자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최근 다음 ‘책 서비스(http://book.daum.net)’를 개편하여 검색기능을 강화 및 책 관련 U! CC의 폭을 넓히는 등 전문 분야를 특화한 버티컬 전문 영역에 대한 차별성을 높이는 한편, 독서를 통한 건전한 온라인 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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