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1시
미혼모를 위해 사회복지법인 홀트 아동복지회에 자선바자회 수익금을 전달한 선행천사 ‘최강희’가 뉴욕으로 건너가 본인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희의 6가지 중독’은 주인공 최강희가 세상 속 스포트라이트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그동안 자신도 몰랐던 본인의 존재를 알아가는 프로그램으로, 뉴욕과 LA 등지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일상을 담아낸 그녀의 리얼로드 스토리다.
사춘기를 모르고 지냈다는 그녀가 서른살 넘어 겪게 되는 사춘기 소녀 같은 고민도 솔직히 털어놓는다. 센트럴 파크로 가서 한국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자유를 만끽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맘껏 산책하는 것은 물론 낙엽밟기 놀이, 특히 분수대 옆 벤치에 드러누워 낮잠을 취하며 한국에서 연예인이라는 신분으로 느낄 수 없었던 작은 행복을 만끽했다.
촬영 차 뉴욕을 방문한 최강희는 그녀의 라디오 애청자였던 뉴욕 현지 한국 경찰관과도 깜짝 조우한다.
여자 경찰관인 그녀는 미국에서 한국드라마 ‘학교’를 보았고 최강희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전화연결까지 했었다. 최강희는 여자 경찰관을 통해 뉴욕 경찰서를 체험하는 호사도 누렸다.
경찰서 유치장에 직접 들어가는가 하면 경찰차 운전석에 있는 일지를 꺼내 주차 스티커를 발부하는 상황을 연출하는 등 우정을 나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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