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실물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콘트롤타워인 ‘실물경제 종합지원단’을 1일 가동한다.
임채민 제 1차관을 단장으로 한 종합지원단은 기존의 업종별·기능별 위기대응반과 기업도우미센터를 통합·확대한 본부 내 상설 조직으로 운영된다.
부처의 대내외 역량을 결집한 선제적 위기대응 조직을 꾸린 셈이다. 업종별·기능별 위기대응반은 임시조직이라 체계적인 위기 대응이 어려웠으며 기업도우미센터도 조직이 작고 인력이 부족해 산업 전반의 이슈 분석보다 개별 기업의 단순 애로해결에 치중할 수 밖에 없었다.
종합지원단은 1일부터 자동차·전자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강도높은 현장 중심의 경제위기 극복 활동을 펼친다. 특히 내수 부진과 불공정 하도급거래, 중기 자금난 등 예상되는 구체적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종합지원단은 지역 행정기관, 경제단체,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채널을 구축해 산업 현장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업무도 담당하게 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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