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꽃피는 `지능로봇`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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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주최로 열린 ‘2008 지능로봇 페스티벌’에 참여한 이 대학 지능로봇공학과 재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로봇들과 함께 자리를 같이 했다.----

 ‘상상 속의 로봇을 현실로.’

 대전지역 대학 2곳이 지능형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목원대 지능로봇공학과(학과장 양태규)는 27, 28일 이틀간 대학 건축도시연구센터 특별전시실에서 ‘2008 지능로봇 페스티벌 및 지능형 로봇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지능로봇 페스티벌에서는 이 대학 지능로봇공학과 재학생 전원이 참여해 개발한 28점의 로봇이 전시됐다. 국산 모터를 사용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 공기의 압력으로 동작하는 로봇핸드, 주행하면서 사칙연산을 하는 로봇, 물체의 거리와 빛에 따라 반응하는 지능형 꽃과 나비 로봇 등 다양한 종류의 지능형 로봇이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또 이날 열린 지능형 로봇 축구대회에는 이 대학 32개팀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충남대 메카트로닉스인력양성사업단(단장 박종호)도 28, 29일 이틀간 대학내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제7회 지능형 창작로봇 경연대회(CIRO)’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30개 대학 100여팀이 참여한 가운데 창작 로봇 학술, 창작 로봇 경연, 라인트레이서, 로봇 복싱 등 4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룬다.

 박종호 단장은 “모든 참가팀들이 직접 설계한 로봇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게 함으로써 학술적인 성숙도를 높였다”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로봇 복싱대회도 추가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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