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펀드 시장 설정액이 올해보다 10%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자의 관심도 해외펀드에서 국내펀드로, 파생상품에서 전통형펀드로 옮아갈 것이란 설명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5일 ‘2009년 펀드시장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2009년 펀드시장의 설정액이 올해보다 10% 증가한 386조원 규모로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설정액이 18.7% 늘어난 것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내년 국내 주식형펀드는 적립식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인덱스펀드 등의 꾸준한 증가로 설정액이 10% 증가하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안전자산 선호로 머니마켓펀드(MMF)도 1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자금경색 국면이 다소 완화된다면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던 채권형 및 채권혼합형펀드도 각각 10%, 5%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지난해 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에 힘입어 펀드 시장 급성장에 일조했던 해외주식형펀드는 이머징마켓의 부진으로 비중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파생상품과 부동산, 특별자산펀드도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여파로 성장세가 한자리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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