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불안 시대 안전지대는 없다.’
최근 몇 년간 급격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직원수를 두 배 이상으로 늘렸던 구글이 계약직 직원 수천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C넷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제인 페너 구글 대변인은 “우리는 1만명에 이르는 계약직 직원 중 상당수를 줄일 것”이라며 “구글은 경기 위기가 본격화 되기 전인 6개월전부터 이 문제를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계약을 도중 취소할 것인지 갱신하지 않을 것인지 등 구체적인 인원 감축에 계획에 대해 더이상 언급을 피했다.
이에 앞서 CNBC는 구글이 지난해 단 한 명도 신규로 고용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모든 공석을 내부 인사로 충원했으며, 중역은 물론 일반 직원들도 신규채용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구글은 지난 2년간 9300명이던 직원 수를 2만123명까지 늘렸다. 구글은 최고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면서 포천에 의해 지난 2년 연속 ‘꿈의 직장’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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