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대표이자 한국e스포츠혐회장인 김신배 사장이 초대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으로 선출됐다.
국제 e스포츠 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IeSF)은 13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제1회 창설 총회를 개최하고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을 만장일치로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에 선출했다.
이번 창설 총회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대만, 덴마크, 독일, 한국, 네덜란드, 스위스, 베트남을 포함한 9개국 e스포츠 협/단체 대표들과 영국 e스포츠협회 대표가 옵저버로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번 회장 선출로 김신배 사장은 향후 2011년까지 3년 임기의 연맹 회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국제e스포츠연맹 김신배 초대 회장은 회장직 수락 연설을 통해 “세계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세계의 인적, 제도적, 지적 자원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밝히며 “목표와 믿음을 공유하고, 신뢰를 통한 깊은 대화를 통해 더욱 발전적인 e스포츠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또, “국제e스포츠연맹의 회장으로서 열린 자세로 모든 회원국들의 지지와 의견을 수렴하고 세계적 역량이 한데 모일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김신배 사장은 그간 한국e스포츠혐회장을 역임하면서 게임산어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여왔다.
이 같은 게임 산업에 대한 김신배 사장의 든든한 후원에 SK텔레콤은 지난해 게임회사 엔트리브소브트를 인수하며 게임포탈 사업을 준비하고, 올해 G스타 2008 전시회서 유무선 연동게임을 선보이는 등 게임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