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경 LG 명예회장이 최근 골프경기에서 ‘에이지 슈트(Age Shoot)’를 기록해 화제다.
에이지 슈트는 18홀 골프경기에서 본인의 나이와 같거나 더 적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으로, 보통 70대 이상의 골퍼로서는 흔치 않은 일이다. 특히 에이지 슈트는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골퍼들에게는 꿈이자 희망으로 불리운다.
1925년생인 구자경 명예회장은 올해 84세로 지난 11일 경기도 곤지암 CC에서 능성 구씨 대종회 멤버들과 함께 한 골프경기에서 84타를 기록, 에이지 슈터가 됐다. 평소 90대 후반 타수를 치는 것으로 알려진 구 명예회장은 이날 8개 홀에서 파를 기록하는 등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고 전해졌다.
특히 이날 구 명예회장이 사용했던 클럽은 최근 장남인 구본무 LG 회장이 선물한 클럽세트여서 기쁨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 명예회장은 지난 1995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일주일에 1∼2회 라운딩을 하며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또 평소에는 충남 천안에 있는 농장에서 버섯 재배와 옛맛을 살린 된장, 청국장 제조에 심취하면서 자연인으로 생활하고 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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