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어즈(대표 조성원)의 아틀란티카는 히트작 제조기로 불리는 김태곤 이사의 신작이라는 점만으로도 출시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이 게임은 김태곤 이사를 주축으로 60여명에 달하는 엔도어즈 개발진이 3년에 걸쳐 개발한 역작이다.
김 이사는 20대 초반의 나이에 불과한 지난 96년 ‘충무공전’을 시작으로 ‘임진록’과 ‘임진록2’ 등 PC게임의 걸작을 만들었다. 김 이사는 또 2002년 ‘거상’, 2003년 ‘군주’, 2005년 ‘타임앤테일즈’ 등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도 성공작을 계속 내놓았다.
아틀란티카 역시 롤플레잉게임 최초로 턴 방식 전투를 도입, 발상의 전환을 이뤄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또 초기 게임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방대한 콘텐츠에서 출발,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조성원 사장은 “아틀란티카 출시 초기에 게임을 해보고 재미가 없으면 이용자에게 돈을 돌려준다는 환불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그만큼 게임의 완성도에 자신이 있다는 말이고 그 증명은 국내외 흥행이 말해주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용자 자신뿐 아니라 8명의 용병을 조작해 몬스터와 전투를 벌일 수 있다. 각기 다른 용병의 특화된 공격기술을 이용해 전략적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도시 경영시스템’을 들여와 게임 이용자 자신이 속해 있는 도시를 건설하고 운용하는 거대한 경제가 게임 내에 돌아가는 점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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