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도우미] 커브길 운전, 파워 핸들 봉 하나면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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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을 배운 지 얼마 안 됐을 때, 한 손으로 능숙하게 핸들을 돌리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다. 부드럽게 한 손으로 돌아가는 핸들이 운전 실력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요새는 자동차 출고 시 파워 핸들을 기본 옵션으로 장착하는 경우가 많아 주행 중 핸들 조작은 한결 쉬워졌다. 하지만 주차를 할 때나, 속도를 낮추고 구불구불한 언덕길을 오를 때면 핸들 돌리기가 힘에 부칠 때가 있다.

 흔히 ‘핸들 봉’이라 불리는 ‘파워 핸들’을 이용하면 핸들 조작이 쉬워진다. 한 손으로 핸들봉을 잡고 돌리면 되기 때문이다. 힘이 약한 여성들이 특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개 핸들에 돌출된 형태로 부착하기 때문에 사고 시 추가적인 부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지턴(대표 이재목)의 파워 핸들 ‘이지턴’은 이런 위험을 해소한 제품이다. 이지턴은 손으로 잡아 돌리는 방식 대신, 손바닥으로 움켜쥔 채 회전하는 형태를 택했다. 우레탄 재질이 손바닥과 만나 마찰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핸들을 쉽게 돌릴 수 있다. 이 같은 단순한 구조로 돌출을 최소화했다. 사고가 났을 때 추가 부상의 위험이 적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도 걸리적 거리지 않는다.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도 좋은 편이다.

 나사를 이용하지 않고, 플라스틱 케이블을 이용해 고정하는 방식으로 떼어내도 핸들을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1만2000원이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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