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유쾌한 성품을 지닌 지인이 내게 말했다. “100m 달리기를 하는 중에 내가 꼴등을 추월했어요. 그럼 난 몇 등일까요?” 나는 별 생각없이 “꼴등 앞이네요”라고 대답했다. “미안하지만 꼴등을 추월할 수는 없네요.” 어이 없는 말장난이었지만 얼마간 나는 시원하게 웃을 수 있었다. 유머는 대체로 좋은 것이지만 때로는 나쁜 유머도 존재한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적대감이 담겨 있는 유머, 남의 열등감을 이용해 자신의 우월감을 과시하려는 유머, 음담패설을 이용한 유머 등은 건강하지 못하다. 건강한 유머를 구사하는 사람은 주변의 모든 것을 유머의 소재로 삼지만 특정 개인을 놀리기 위한 유머는 잘 하지 않는다. 웃음을 강조하지만 그 속에는 나름의 교훈도 담아둔다. 상대방에게 폭소를 주기보다는 공감을 통해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성공한 사람일수록 유머 감각이 뛰어나다. 그들의 주위에는 명랑한 사람들이 항상 붐빈다. 당신도 유머를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매일 썰렁한 유머라도 하나씩 해보라. 연습이 곧 실력이다.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톡] 삼성전자, 내부 기강 다잡아야 '초격차' 지킨다
-
2
[기고] 과학산책 - AI 기술에도 궁합과 짝꿍이 있다
-
3
[정구민의 테크읽기] IFA 2026, 글로벌 산업 변화와 우리나라의 과제
-
4
[사설] 수술 휴머노이드, 또 하나의 기회로
-
5
[데스크라인]인공지능 예산 유감
-
6
[ET단상] AI가 똑똑해지면 프롬프트는 필요 없어진다? 정반대다
-
7
[ET톡] 반도체 물길, 누가 책임질 것인가
-
8
[김주한 교수의 정보의료·디지털 사피엔스]디지털 사피엔스 동북아 삼국지
-
9
[테크 차이나] 기업이 문제 내고 전국이 푼다…중국식 '공개 기술도전' 작동법
-
10
[정유신의 핀테크스토리]나스닥이 블록체인으로 간다, 증권시장은 어떻게 바뀔까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