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 3Q 영업정지 여파로 매출 감소

SK브로드밴드(대표 조신, www.skbroadband.com)는 올해 3분기 4478억원의 매출과 2억원의 영업이익 15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대비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97.7% 줄고, 분기손익 적자는 지속되고 있는 수치다. EBITDA(감가상각 및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는 1065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상반기 텔레마케팅 중단 및 3분기 영업정지로 인해 주요 사업의 가입자 감소가 전체 매출 감소로 이어졌으며, 최근 CI/BI 변경에 따른 일시적 광고선전비 증가 등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브로드앤TV 매출은 21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2%,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자가망 확대 및 IPTV 상용화 서비스를 대비한 망고도화 등을 위해 3분기에 총 808억원,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총 2,939억원의 CAPEX를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상품과 고객 가치를 제고하는 본원적 마케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경쟁사 결합상품 대비 이용 편의성과 요금 경쟁력을 강화한 새로운 컨버전스형 상품을 곧 출시하고, SKT 이동전화와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을 결합한 ‘온가족 결합상품’ 영업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김영철 전략기획본부장은 “최근 환율 불안과 관련하여, SK브로드밴드는 외화 부채 전액이 헷지 되어 있어 환율 변동에 대한 위험은 전혀 없으나, 세계적인 금융 위기에 따른 실물 경제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대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용과 투자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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