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배보다 배꼽이 커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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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마켓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89%와 154%나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주사업인 거래 수수료 매출보다 광고 등 기타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힘입은 바 크다.

 G마켓(대표 구영배)은 29일 지난 3분기 거래액과 매출액이 각각 9747억원과 6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와 26% 늘어났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2억원과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89%와 154%나 증가했다.

 특히 거래 수수료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했지만 광고 및 기타 매출은 이의 배에 가까운 41%나 급증했다.

 지난 3분기 기타 매출은 312억원으로 거래 수수료 매출 373억원에 근접했다.

 그러나 2분기에 비해서는 대체로 줄어들었다. 거래액은 전 분기에 비해 0.37% 증가했지만,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와 8% 하락했다.

 이에 대해 구영배 G마켓 대표는 “여름철 휴가 등 계절적 영향, 불경기 등으로 가을 상품의 구매가 늦어진 부분이 있다”며 “4분기에는 다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총 회원 수는 2분기 1473만명에서 1520만명으로 증가했으며, 월 평균 고유 방문자수는 1865만명에서 1784만명으로 감소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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