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28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전문개발자콘퍼런스(PDC)에서 차세대 운용체계(OS)인 ‘윈도7’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프리베타 버전을 시연했다.
윈도7에선 파일과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전환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작업바를 쓰며 사진 등 비슷한 파일 종류끼리 자동으로 묶어주는 ‘라이브러리’ 기능이 추가됐다. 또 각종 기기에 관계없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집, 사무실 어느곳에서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이 밖에 가족, 친구, 고객 등 주위 사람이나 관심있는 분야의 자료에 지속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 PC에서 홈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과 쉽게 연결하는 기능이 더해졌다. 특히 외신들은 멀티터치 기능에 주목했다.
운용체계(OS) 커널 등 기반 기술은 이전 버전인 ‘윈도 비스타’와 비슷하다는 것이 개발자들의 분석이다.
MS는 공식적으로는 빠르면 2010년에 윈도7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으며, 스티브 발머 MS CEO는 1년 더 빨리 출시하는 계획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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