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메디칼시스템(대표 이창규)은 삼성전자가 연초 개발한 패널형 디지털엑스레이(DR) 디텍터(검출기)를 장착한 DR ‘이노비전’을 첫 선보이고 내달 판매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동강메디칼시스템은 DR 디텍터 관련 삼성전자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 이번에 자사 제품에 첫 적용했다.
이 회사 DR ‘이노비전’에는 삼성전자가 LCD 기술을 활용해 만든 가로×세로 각각 17인치(432×432㎜) 크기의 디텍터가 장착됐으며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감도와 최저 수준의 노이즈 레벨를 구현함으로써 최고의 촬영 영상을 제공한다고 동강메디칼시스템 측은 설명했다.
동강메디칼시스템 관계자는 “그동안 DR 생산하면서 트릭셀 등 외산 디텍터를 사용했으나 이번에 DR의 핵심 부품을 국산 제품으로 전환했다”며 “DR ‘이노비전’이 외산 의존도가 높은 대학병원·종합병원에서 DR 수요를 대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강메디칼시스템 측은 “삼성의 디텍터 공급가는 초기 개발인 탓에 외산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지 않지만 향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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