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메디칼시스템(대표 이창규)은 삼성전자가 연초 개발한 패널형 디지털엑스레이(DR) 디텍터(검출기)를 장착한 DR ‘이노비전’을 첫 선보이고 내달 판매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동강메디칼시스템은 DR 디텍터 관련 삼성전자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 이번에 자사 제품에 첫 적용했다.
이 회사 DR ‘이노비전’에는 삼성전자가 LCD 기술을 활용해 만든 가로×세로 각각 17인치(432×432㎜) 크기의 디텍터가 장착됐으며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감도와 최저 수준의 노이즈 레벨를 구현함으로써 최고의 촬영 영상을 제공한다고 동강메디칼시스템 측은 설명했다.
동강메디칼시스템 관계자는 “그동안 DR 생산하면서 트릭셀 등 외산 디텍터를 사용했으나 이번에 DR의 핵심 부품을 국산 제품으로 전환했다”며 “DR ‘이노비전’이 외산 의존도가 높은 대학병원·종합병원에서 DR 수요를 대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강메디칼시스템 측은 “삼성의 디텍터 공급가는 초기 개발인 탓에 외산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지 않지만 향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최태원 SK 회장, 이혼소송 취하서 제출…“이미 이혼 확정”
-
2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3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4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반도체 12~16%·모바일 40~44%
-
5
“인력 확보는 속도전”…SK하이닉스, 패스트 트랙 채용 실시
-
6
'위기를 기회로'…대성산업,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신사업 추진
-
7
삼성전자 “10명 중 3명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
8
잇따른 수주 낭보…LG엔솔, 북미 ESS 시장 공략 박차
-
9
현장실사에 보안측정, 국정공백까지…KDDX, 언제 뜰까
-
10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실시 협약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