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홍대 앞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요조가 첫번째 정규앨범 ‘트래블러’를 발표하고 음악팬 앞에 정식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에 나섰다.
요조는 최근 소규모아카시아밴드와 공동작업한 ‘마이 네임 이즈 요조’가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자작곡으로 채워진 첫번째 앨범 트래블러는 가족, 사랑, 생일, 이별 등 소박한 일상의 여행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삶 속에서 겪게 되는 희노애락의 순간을 요조가 지닌 음악가적 감수성에 녹여 조용하고 낯선 멜로디로 표현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인 ‘자이언트’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와 공동작업한 앨범 발매 한달 전에 세상을 떠난 동생에 대한 그리움에서 시작된 곡이다. 자이언트는 동생의 별명. 캐스커가 편곡을 맡은 몽롱한 느낌의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이다.
이수운기자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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