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게타운’으로 일본 사회관계서비스(SNS)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디엔에이(DeNA)가 미국에서 성공 신화 재현에 나섰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006년 혜성처럼 나타나 일본 모바일 SNS 시장을 평정한 디엔에이가 최근 미국판 모바게타운인 ‘몹밍글(MobMingle)’의 파일럿 사이트 운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몹밍글은 제한적인 블로깅 및 SNS, 아바타 서비스 등을 영문 버전으로 제공하며 이를 위해 회사는 초기 투자 비용으로 300만 달러를 투입했다.
디엔에이는 내년 초 모바일 게임을 추가해 영문 사이트의 정식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모바게타운’은 1100만 회원을 보유한 일본의 대표적 모바일 SNS로, 지난달 150억 페이지뷰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외신은 일본과 달리 미국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비싼 비용 탓에 휴대폰용 온라인 게임과 웹 서핑에 익숙치 않아 진입 장벽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에서 판매 중인 대다수 휴대폰들이 애니메이션 등을 보기 위한 기본적인 플래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지 않는 점도 서비스 조기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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