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명 중 한 명은 취미생활 혹은 개인사를 담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지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직장인 9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34.9%가 ‘직접 운영, 관리하는 블로그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블로그 운영의 목적(복수응답)으로는 74.8%가 ‘취미생활 공유 및 개인사 기록’을 꼽았으며, ‘정보 수집 및 지식 기록’이 42.2%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맥구축을 위해’는 19.9%, ‘자기 PR을 위해’ 16.8%, ‘경력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12.1% 등이 있었다.
블로그를 관리하는 시간은 ‘업무 시간 중 틈틈이(36.4%)’나 ‘퇴근 후(35.4%)’라는 응답이 많았으며, 36.9%는 ‘블로그 운영이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한편,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 직장인들 중 43.4%는 ‘블로그 운영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블로그 운영을 하지 못한 이유는 ‘시간적 여유 부족(37.3%)’이 가장 많았다. ‘지속적인 관리가 귀찮아서’는 35.0%, ‘블로그에 내세울만한 것이 없어서’ 17.3%, ‘사생활 공개가 꺼려져서’ 8.8% 이었다.
인사담당자의 경우(279명 대상) 파워 블로거(전문성이나 능력을 인정받아 인기를 모으는 블로그 운영자)들의 채용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60.9%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해 블로그의 운영능력이 채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블로그의 영향력이 회사 홍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가 35.3%, ‘전문적인 지식 능력을 높이 사서’ 27.5% 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인맥관리나 신변잡기를 다루는 데만 한정됐던 블로그가 점차 자신의 PR이나 정보공유의 수단으로 그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며 “취업이나 이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블로그를 잘 활용할 경우 좋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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