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중가 프리미엄 해치백 모델로 국내 20∼30대 젊은 고객층 잡기에 나섰다.
아우디코리아는 9일 서울 논현동 인터와이어드스튜디오에서 프리미엄 해치백 모델인 ‘뉴 A3’ 신차 발표회를 열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
이 모델은 2000㏄ 가솔린 직분사 TFSI 엔진이 탑재됐다. 최대 출력 200마력, 최대 토크 28.6㎏.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9초다. TFSI 엔진은 연료를 연소실로 직접 분사해 출력을 높여주면서도 연료 소비는 15%까지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특히 뉴 A3는 북미의 배출가스 기준인 SULEV(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모델로 공인 연비는 11.6㎞/ℓ이다.
젊은 운전자가 많이 찾는 편의사양도 갖췄다. 외부 사운드 단자와 MP3를 지원하는 사운드 시스템, 속도 감응형 스티어링, 후방에 장애물이 있으면 경보음으로 거리를 알려주는 장치가 기본 장착됐다.
트레버 힐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뉴 A3는 감성적이며 강렬한 디자인에 주행 감각도 탁월한 모델”이라며 “20∼30대 젊은 감각을 가진 고객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달 10∼11일 앤서(Answer), 서클(Circle) 등 국내 유명 클럽 앞에 뉴 A3를 전시하고 전국 아우디 공식 매장을 통해 이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 5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최신형 아이팟 터치와 케이블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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