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자살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있는 그대로 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살려면 뻔뻔하게 살아야합니다.” 택시 기사가 룸미러를 보며 말했다. “택시 운전도 마음먹기에 따라 괜찮은 직업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어려웠지만 뻔뻔하게 시작하니 가족들도 이제는 좋아합니다.” 중년의 기사는 내가 묻지도 않았는데 말을 계속 이어갔다. “최고의 세일즈맨이나 보험왕을 보세요. 뻔뻔하지 않고 소극적인 사람은 그것 못합니다.” 택시 기사는 뻔뻔함의 의미를 발견한 자신이 자랑스러운 듯했다. 일흔을 넘은 노부부가 폐박스를 접는 방법을 가지고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한참 승강이 끝에 그들은 리어카에 폐지를 싣고 골목길을 빠져나갔다. 폐지상에 갖다 줘도 얼마 돈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작은 돈이 그들에게 한 끼의 여유로운 식사를 제공할지도 모를 일이다. 뻔뻔한 삶을 넘어 ‘펀(fun) 펀(fun)한 삶’이 되도록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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