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서버용 프리미엄 SSD(Solid State Drive)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高성능·高품질의 서버용 SSD`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된 제품은 SLC(Single Level Cell) 낸드플래시 기반의 64기가바이트(GB: Giga Byte)와 32기가바이트 SATAⅡ(3.0Gbps) SSD 제품이다.
64기가바이트 SLC SSD는 51나노 공정의 8기가비트(Gb: Giga bit) SLC 낸드플래시 64개로 구성되며, 작년 8월에 시제품을 개발한 이후 1년 간의 검증기간을 거쳐 올해 9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이번 서버용 SSD 제품에는 이미 양산에 적용되고 있는 2.5인치 128기가바이트 SSD 제품의 SATAⅡ(3.0Gbps) 컨트롤러 기술을 적용하였으며, 64기가바이트 제품은 연속 읽기 100MB/s, 연속 쓰기 80MB/s 동작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SSD가 향후 4∼5년 내에 특히 서버시장에서 뛰어난 성능과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매년 두 배 이상 채용 수량이 증대될 것을 전망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을 추진하기위해 그 동안 다양한 용량의 고성능 서버용 SSD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먼저 양산을 시작한 64기가바이트, 32기가바이트 SSD는 HP에서 9월 출시한 ‘프로라이언트 BL495c G5 가상화 블레이드 서버’에 공급된다.
또한 향후에는 이번 블레이드 서버용 SSD 제품에 이어, 엔터프라이즈 서버 및 스토리지 서버용 SSD 제품도 출시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내년에는 PC용으로 512기가바이트 SSD, 서버용으로 256기가바이트 SSD 제품과 같은 고성능·대용량 SSD 솔루션을 선행 확보해 나감으로써 경쟁 우위 유지는 물론, 차별화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