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저축율이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높기 때문에 비교적 미국에서 시발된 경제위기 파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국은 영향을 적게 받았고 앞으로도 적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고객 방문 및 3분기 실적 점검을 위해 방한한 배리 쉬어즈 사이베이스 아태지역 사장은 현재 경제위기에 대해 아태지역은 빠르게 극복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사이베이스의 지난 3분기 성장률이 아태지역에서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한국사이베이스는 상반기에 30%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3분기에는 이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이베이스 제품이 주로 데이터웨어하우징(DW),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모바일 등 인프라 분야이기 때문에 비교적 경제 위기에서 비껴나 있는 점도 그가 낙관하는 배경이다.
금융권의 투자 위험도를 줄이는 데 IT가 기여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IT는 사람이 입력한 정보에 대해 결과를 제시하며 결국 정보입력과 결과 분석은 사람의 몫”이라며 “미국의 금융위기는 사람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설명했다. 쉬어즈 부사장은 8일 롯데정보통신과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파트너 확충에도 적극적이다.
이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한국사이베이스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고객 미팅 결과에 대해 그는 “고객 방문시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는 앞으로 DBMS를 멀티플랫폼 전략으로 가겠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DBMS 및 DW사업에서 사이베이스에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형준기자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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