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의 TV 누적생산 대수가 3억대를 돌파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누적대수 3억대 기록이 나온 건 세계 TV 업계 사상 최초의 일이다.
파나소닉이 1952년 흑백 TV를 선보인 이후 56년만에 이룬 쾌거다. 회사는 이를 기념해 7일 오사카 이바라키 패널 공장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모리타 마나부 파나소닉AVC네트워크 수석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LCD TV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4억대 돌파 기록도 파나소닉이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파나소닉은 1985년 TV 누적생산 대수 1억대 돌파 기록을 수립한 이후 자사의 모든 TV 브랜드를 ‘파나소닉’으로 통일했다. 1998년엔 누적대수 2억대 기록도 세웠다. 지금까지 출하된 3억대의 TV 가운데 ‘내셔널’ 브랜드는 1억500만대, ‘파나소닉’ 브랜드는 1억9500만대다.
모리타 수석 부사장은 “세계 금융불황으로 인해 평판TV의 판매가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파나소닉 TV의 강점인 차별화된 품질로 승부한다면 오히려 소비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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