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지난 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결의한 NHN에 대해 펀더멘탈과 무관한 이슈지만 수급차원에서 긍정적인 뉴스라며 목표주가 216,000원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키움증권 장영수 애널리스트는 “NHN이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급상의 메리트는 기관투자가의 벤치마크로 활용되는 코스피시장으로의이전으로 더욱 많은 기관투자가의 편입 대상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간접적인 효과 이외에도 점차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인덱스펀드의 우선 편입대상이 된다는 직접적인 효과가 우선적으로 고려할 내용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장 애널리스트는 “NHN이 현재의 시가총액이 유지된 상태에서 유가증권 시장으로 편입될 경우 10/2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기준 26위이나 상대적으로 많은 유동주식으로 인해
유동주식수 기준으로 시가총액을 산정하는 유가증권시장 지수산정 기준에 입각할 경우에는 그 이상의 순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이번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이 펀더멘탈과는 무관한 이벤트이며 직접적인 수급적 긍정적 효과가 가시화되는 시점도 6개월 이후인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번 유가증권시장 이전 결정에서 주주친화적인 경영진의 노력을 확인한 것에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며 향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펀더멘탈상의 긍정적 변화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NHN이 2008년 3분기를 저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가운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인터넷업종 Top Pick으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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