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재팬이 내년부터 TV용 동영상 서비스에 나선다. 또 휴대폰으로 TV 동영상을 제어하는 방법도 제안했다.
5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야후재팬은 현재 PC에서 이용 중인 ‘야후!동영상’을 TV버전으로 제작, 인터넷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수 제작사와 영화 및 스포츠 프로그램 개발을 검토 중이다.
최근 일본 IT전시회 ‘시테크(CEATEC) 2008’에서 연설을 한 이노우에 마사히로 야후재팬 사장은 “TV와 인터넷이 연결되는 큰 흐름이 시작됐다”면서 “일본 초고속망 보급률이 57%로 높고 TV 주요 제조사도 일본에 모여 있기 때문에 TV 전용 인터넷 서비스는 일본이 견인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샤프·파나소닉·소니 등 일본 주요 TV 제조업체들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TV를 판매 중이며 야후는 지난 5월부터 샤프의 LCD TV 전용 사이트에 지도와 여행 정보를 제공 중이다. 이노우에 사장은 “TV에서 인터넷 동영상을 조작하는 방법과 요금부과 구조에 대해서는 TV 제조업체와 조정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강연 도중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TV에 최적화한 ‘야후! 동영상’ 데모를 시연했다. ‘웃음’ ‘영화’ 등 총 9개 장르 중 보고 싶은 동영상을 리모컨으로 선택하는 구조다. 이노우에 사장은 “애플 아이폰에서 동영상을 지정하면 TV에서 동영상이 재생되는 방식처럼 휴대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하면 편리함이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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