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전기와 교토대가 셀 생산 방식에 적용할 수 있는 산업용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교토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산학 공동으로 개발하는 로봇은 셀로 구분된 제품의 생산라인 전체를 혼자 책임지는 지능화 기능을 갖추게 된다. 셀 생산 방식 대응 로봇은 컨베이어 벨트 방식의 생산공정에 투입되는 로봇에 비해 다양한 동작이 요구되므로 동작 제어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것 자체도 매우 어렵다. 특히 동작이 복잡해 오류 발생 시 자율적으로 복구되는 기능을 적용하기도 곤란하다.
이번 연구 및 개발에서 교토대는 로봇 동작의 프로그래밍과 로봇팔 설계, 오류 자동 복구 등에 관한 부분을 담당하고, 미쓰비시전기는 로봇 제어 및 센서기술, 동작 숙달 등에 관한 연구를 맡는다. 연구테마의 일부는 신에너지 산업기술 종합개발기구(NEDO)의 프로젝트 공모에서도 채택된 바 있다.
이번 연구가 성공하면 자율형 셀 방식 산업용 로봇은 업계 최초의 업적으로 빛을 보게 된다.
최정훈기자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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