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등 e메일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폰이 직장인들을 주말에도 업무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AP는 ‘퓨 인터넷 앤드 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가 2134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실시한 결과 휴대폰·e메일·인터넷 등 IT기술이 업무 능력을 향상시켰음에도 불구하고 휴무일에도 업무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한다고 보도했다.
응답자의 80%는 이들 IT 기기와 기술이 업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반면 46%는 이들 기기가 결과적으로 업무 시간을 늘렸으며 주말에도 업무에서 손을 뗄 수 없도록 한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50%는 ‘주말에도 e메일을 체크한다’고 응답했으며, 22%는 주말에도 자주 e메일을 열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블랙베리와 같은 휴대용 e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블랙베리 등 스마트폰 사용자 중 40%가 휴일에 e메일을 체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25%는 휴가지에서도 e메일을 열어본다고 답했다.
또 연봉 7만5000달러 이상을 버는 고수익자들과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휴일 근무 시간이 저임금 노동자나 중소기업 직원들보다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김유경기자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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