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인재양성]사이버교육- 온라인교육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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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는 지난 2000년 7월 설립 이후 2004년 코스닥에 상장할 정도로 급성장을 해온 중·고등 e러닝회사다. 고등부 온라인 사이트인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와 초·중등부 사이트 엠베스트(www.mbest.co.kr)가 대표 사이트다.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동영상 강의와 교재를 직접 서비스하는 국내 최대 ‘인터넷 강의’사이트로, 회원 수가 210만여명에 이를 정도다.

 메가스터디는 사이트 내에서 내신부터 수능, 면접까지 대입과 관련된 모든 강좌를 원스톱 서비스한다. 160여명의 국내 최고급 전문강사와 3000여개에 이르는 동영상 강좌가 포진해 있다. 메가스터디의 가장 큰 장점 바로 콘텐츠. 영역별 최고강사를 모아 ‘스타강사 집합소’라는 별칭을 달고 있을 정도다. 사용자 편의를 우선하는 개인별 맞춤 학습 캘린더도 메가스터디의 강점이다. 학년별·수준별·영역별·주제별로 강좌가 다양하고 세분화돼 있어 개인별 수준과 요구에 따라 맞춤학습이 가능하다.

 엠베스트(www.mbest.co.kr)는 ‘상위 3% 중학생을 위한 공부노하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운영 중인 중등 e러닝 사이트다. 내신 학습 강좌, 고교 선행 학습 강좌, 영재·특목고 코스인 외고 대비반, 과학고 대비반 등 1000여개의 맞춤 프로그램을 서비스 중이다. 이곳에도 100여명의 전문 강사들이 활동 중이다. 특히, 엠베스트에서는 전 과목 동영상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고, 교사자격증 등 전문적인 자격을 갖춘 담임선생님으로부터 학습상담과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종합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프라인 학원의 효과를 온라인에서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티하우스

 이티하우스(www.et-house.com)는 능률 VOCA, 리딩튜터, 토마토 토익 등 베스트셀러 영어교재로 유명한 능률교육(대표 이찬승)이 지난 2006년 7월에 첫선을 보인 e러닝 사이트다.

 이티하우스는 능률교육이 1980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한국인에게 적합한 영어학습법을 제시해온 기본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자체 제작한 다양한 e러닝 콘텐츠와 능률영어검색, 무료학습 콘텐츠를 보유해 1년 만에 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티하우스에는 토익·토플 등과 같은 시험 영어뿐 아니라 비즈니스 영어, 회화 등 심화학습용 영어 훈련코스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인기 토익 교재인 ‘토마토 시리즈’와 중·고교 문법 교재인 ‘그래머존’의 온라인 강의는 인기가 높다. 영어 학습 목적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코스는 동영상·교재·MP3 등을 사용자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이티하우스의 또 다른 강점은 국내 최대 100만개의 영어예문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궁금한 영어표현을 단어·구·문장 단위까지 자유자재로 검색해주는 검색 메뉴다. 관련 대화문과 뉴스 기사까지 한눈에 찾아볼 수 있고, 검색한 영어표현을 원어민의 발음으로 들으며 받아쓰기를 하거나 영작 연습을 할 수 있다. 또 HDV급 장비를 갖춘 능률교육 사내 e러닝 스튜디오에서 자체 제작한 고품질 동영상 역시 이티하우스의 강점 중 하나다.

 지난 2002년 코스닥에 상장한 능률교육은 지난 2007년부터 KT와 제휴해 운영 중인 전화·영상영어 서비스 ‘헬로 ET’와 초·중등 대상 어학원 사업,청소년 영어신문 ‘영 타임스’ 및 국내외 영어캠프 사업을 시작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수박씨닷컴

 ‘수박씨닷컴(www.soobakc.com)’은 중고등 학습서와 논술, 입시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유와 상징(대표 양태회, 이하 비상)이 지난 2007년부터 운영 중인 초·중·고 e러닝 사이트다. 비상은 지난 97년 설립 이후 2007년 658억원 매출에 영업이익률 30.2%를 기록하며 비약적 성장을 했다.

핵심성장동력사업인 수박씨닷컴은 개설한 지 8개월 만에 58만7000명에 달하는 누적회원 수를 확보하는 등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하루 평균 방문자 수 2위를 차지하는 등 치열한 중등 e러닝 시장 내 상위권 사이트로 자리 매김하며 1위와 격차를 좁히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고등 부문 스타강사를 대거 영입해 입시 서비스를 더욱 보강해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수박씨닷컴의 강점은 시장 판매 1위인 비상 교재의 독점 강의에 있다. 일대일 담임제를 표방하는 등 온라인임에도 오프라인 못지않은 철저한 학습관리 시스템을 갖추기도 했다. 비상 전체 교재 내에 첨부돼 있는 ‘333 무료 체험권’으로 강의 무료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333 무료 체험권은 수박씨 강좌 중 원하는 강좌 3개를 3일간 무료로 수강하고, 3000원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무료이용권으로 올 1월부터 현재까지 약 8개월 동안 36만여명 이상이 이용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수박씨닷컴에서는 학습과 연관된 유용한 기획특강도 무료로 제공한다. 암사동 유적지 탐사를 통한 국사 공부, 영어로 진행하는 스트레칭 수업, 허브향의 원리 등 실생활과 학습을 연관한 다양한 기획특강을 대표 인기강사가 직접 강의해 수강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이버MBA

 사이버MBA(대표 강금만)의 교육포털사이트인 ‘베스트비즈’(www.bestbiz.co.kr)는 최근 홈페이지를 단장했다. 수강생인 직장인들이 쉽게 온라인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기업 경영부문 강좌를 대폭 보완했다. 베스트비즈의 목표는 사이버MBA의 기업경영전문교육 포털로 자리 잡는 것이다. 이를 위해 △능력개발 과정(경영·직무·리더십·변화관리) △어학 과정(영·일·중국어) △학점은행 과정(경영·사회복지·KICPA) △자격증 과정(금융자격·산업기사·관리사·OA) △학위 과정(MBA·MPA) 등으로 직장인 직무교육은 물론이고 자격증, 학위과정, 어학 등을 한곳에 모았다.

베스트비즈 특징은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 코너’라 할 수 있다. 중소기업만의 직무역량 교육과정 및 개인능력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적은 중소기업 임직원을 고객으로 잡았다. 대기업의 러닝 파트너로서 쌓아온 교육서비스 실적과 운영 기법을 중소기업 전문 교육과정으로 특화시켰다.

 베스트비즈는 직장인 재교육 부문에서 국내 최대 800개 이상의 교육과정을 개설한 경험을 갖고 있는 베테랑이다. 매월 1일 개강하는 교육과정은 자기개발, 성공취업, 직무별 역량향상 등 직장인 재교육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사이버MBA는 2000년 설립 이래 경영전문과정, 금융자격증과정, MBA 학위과정 등 다양한 분야 온라인 교육을 주도해오고 있다. 특히, ISO 9001, 미국ADL의 SCORM 등을 통해 사이버 MBA 이러닝 시스템 구축 기술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LMS, 디지털 콘텐츠개발, 기업과 공공기관의 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노하우도 인증받았다.

◆삼성SDS 멀티캠퍼스

 ‘기업인재 재교육의 요람.’

삼성SDS 멀티캠퍼스(대표 노학명 상무)에 붙은 별칭이다. 삼성SDS 멀티캠퍼스 B2B 기업교육 e러닝 사이트인 e-캠퍼스(www.e-campus.co.kr)는 지난 98년 노동부로부터 인터넷 훈련기관 제1호로 인정받은 이래 다양한 e러닝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지난해만도 70만명에 이르는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교육 관련 석·박사 인력 30명을 포함해 총 200여명의 교육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노동부가 주최한 ‘우수 콘텐츠 경진대회’에서 출전 전 부문인 3개 부문에서 대상인 장관상을 휩쓸만큼 콘텐츠의 품질도 우수하다.

e-캠퍼스 대표 과정인 ‘세종대왕 리더십-소통과 섬김’은 최근 조선시대 최고의 리더십을 갖춘 CEO로서, 현 시대를 살고 있는 리더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회자되는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소개한다. 세종대왕의 주요 정책과 업적을 요즘 CEO의 리더십 과정(leadership process)으로 재해석함으로써, 한국형 리더십이 가져야 할 비전과 방향성, 실제적 실천방법을 습득할 수 있다.

‘출발 MBA, 30일 만에 마스터하기’ 과정은 노동부 주관 ‘우수교육 콘텐츠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한 경영 MBA 기초과정이다. 경영 부문 베스트셀러인 스티븐 실비거의 ‘10일 만에 끝내는 MBA’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UC 버클리 등 해외유명 MBA 출신의 강사가 참여해 경영이론과 실무지식을 단기간에 전달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유명해졌다.

e-캠퍼스는 국내 기업교육기관 최초로 3D 가상현실 세계인 ‘세컨드라이프’에 기존 온라인 강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상 강의가 가능한 교육장을 설립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웹2.0 시대의 새로운 e러닝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성현기자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