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오는 10월 회사명을 `파나소닉`으로 바꾸고 `나쇼날` 브랜드명도 폐기한다.
마쓰시타전기는 16일 마쓰시타가 일본 국내 판매 제품 등의 브랜드명인 나쇼날의 사용을 마감, 파나소닉으로 통일하는 한편 "헬로 파나소닉"이란 이름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전자제품 메이커로 소니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마쓰시타전기는 `경영의 귀재`로 불리는 고(故) 마쓰시타 고노스케(松下幸之助)가 1917년 창업한 뒤 줄곧 회사명으로 창업자의 이름을 따 사용해왔다.
또 상품 브랜드로는 TV와 디지털 가전 및 해외용에 `파나소닉`, 국내용의 냉장고와 세탁기 등 이른바 백색가전에는 `나쇼날`을 각각 사용해왔다.
마쓰시타가 국외에서 널리 알려진 파나소닉으로 회사 이름과 브랜드명을 통일한 것은 국제적 기업으로서의 명성과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일본 국내에서 `나쇼날` 상호의 소형 상점들을 통해 제품 판매와 수선을 병행하던 과거 이미지와의 단절을 의미한다.
우시마루 순조 부사장은 도쿄의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마쓰시타가 일본 시장 점유율을 지난 2001년 20%에서 금년에는 28%로 높였다면서 향후 이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자동차가 가정에서 구입하는 최고가의 제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전체 전자제품 구입액의 경우 2천900만엔(2만8천 달러)으로 평균 자동차 구매가보다 높다고 말했다.
한편 마쓰시타는 파나소닉으로의 브랜드 일원화를 계기로 나쇼날이라는 쇼룸의 명칭을 바꾸고 TV 광고 등 대대적인 선전활동에 나서는 한편 마케팅 캠페인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제품의 환경친화성을 높이고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연결된 가정보안장치, 상호 결합이 가능한 새로운 오디어비주얼 제품 등을 적극 선뵐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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