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우주탄생의 신비를 재현하기 위해 시작된 ‘빅뱅(Big-Bang)’ 실험과 관련된 컴퓨터 시스템 일부가 뚫렸다.
15일(현지시각) BBC는 스스로 ‘그리스 보안팀’이라고 부르는 해커그룹이 빅뱅 실험 시작 당일 관련 컴퓨터 시스템에 접속, 조롱섞인 메시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실험 주체인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ERN) 측은 이들 해커들이 강입자충돌기(LHC) 실험 설비와 관련된 웹사이트(www.cmsmon.cern.ch)에 접속했지만 별다른 악의적 해킹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CERN 대변인은 “해킹된 컴퓨터는 LHC에서 진행되는 실험 중 하나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것으로 LHC 가속기 자체나 다른 제어 시스템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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