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이 효율성과 전문성을 위주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8일 보도했다.
마카이(馬凱) 행정담당 국무위원 겸 국무원 비서장은 최근 ‘직책을 정하고 기구를 정하고 편제를 정한다’는 ‘3정(三定)’이란 개편 원칙을 발표하고 우선 46개 부분에서 이같은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우선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동북진흥사(司), 서부개발사, 기후변화대응사, 자원절약환경보호사 등을 신설하고 상무부는 시장질서사, 반독점국을, 국가인구계획생육위원회는 유동인구서비스관리사를, 중국인민은행은 환율사를 신설키로 했다.
마카이 위원은 “조직을 기능위주로 개편함으로써 전문화를 시도해 효율성을 높이고 인민에 봉사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며 “기존의 통제형 정부에서 서비스형 정부이자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형 정부로 바꾸기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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