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2008’에서는 지능형 자동차와 모바일, 지능형 로봇, IPTV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12명의 연사가 나서 실사례 중심의 연설을 한다.
연사들의 주제별 발표에 앞서 유인경 임베디드SW산업협의회장(LG전자 부사장)과 구영철 삼성전자 상무는 이날 오전 ‘임베디드 및 모바일산업의 현황과 과제, 발전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첫날인 4일 오후에 펼쳐지는 지능형 자동차 분야에서는 현대·기아 연구개발총괄본부 전자개발센터에서 지능형 자동차 안전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정의윤 선임연구원이 나서 지능형 안전자동차(ASV) 개발현황과 발전방향, 해외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또 주백수 오토에버시스템즈 책임연구원은 이날 자동차 관련 전자제어기의 개발 전 과정에서의 SW 신뢰성 및 인티그리티(integrity)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한다. 주 연구원은 주로 차량제어기 SW 테스트 관련 업무를 수행해온 SW테스트 전문가다. 김완일 만도 중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자동차의 지능화에 따른 섀시제어 시스템의 기술개발 추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모바일 분야에는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의 김철우 퀄컴 마케팅 이사가 나서 ‘모바일 멀티미디어 구현을 위한 프로세서 기술의 발전동향’을 소개한다. 또 마사미 야부사키 NTT도코모 부사장은 ‘All IP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한 리치 서비스’에 대해 연설하고, 조준순 LG텔레콤 상무는 ‘LG텔레콤의 모바일 컨버전스 전략’을 소개한다.
아울러 지능형로봇 분야에서는 염영일 포항지능로봇연구소장이 나서 ‘지능형 로봇의 적용사례’를, 한국원자력연구소 로봇개발실 출신의 김병수 한울로보틱스 대표는 자사 청소로봇에 적용한 임베디드 기술과 향후 나올 예정인 지능형 서비스 로봇을 소개한다. 로봇 분야에서 또 KAIST 출신의 김경진 로보메이션 대표는 로봇 태스크를 IT서비스로 발전시킬 방안 등 네트워크와 로봇기술의 결합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IPTV 분야에서는 김영현 KT 미디어본부 미디어기술담당 상무가 참석해 IPTV시스템 발전방향과 주요 이슈, 셋톱박스의 진화 등의 주제를 발표한다. 그 외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출신의 박종훈 하나로텔레콤 전무는 이날 IPTV 시장의 출현 배경과 성장요인을 설명하고, 하나TV 플랫폼 구성, 하나TV 차별화 기능을 소개한다. 유료TV방송 분야 전문가인 이종한 NDS코리아 지사장은 IPTV로 가속화되고 있는 미디어 융합시대에 홈 네트워킹을 이용한 디지털미디어 소비 트렌드를 발표한다.
이튿날인 5일 열리는 임베디드공학회 세미나에서는 핀란드 임베디드 테크놀로지 분야의 저명인사인 안티 피로넌 교수가 핀란드의 임베디드 기술과 전망에 대해, 노키아의 지안마 박사는 미래 인간 모바일 시스템이 물리학의 융화와 디지털 세상에 의해 진화할 것이라는 점을 발표한다.
한편, 이들 연사는 주로 해당 분야에서의 임베디드SW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면서 향후 가능한 적용 방법들도 소개할 예정이어서 관련 기업들에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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