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주전 선수가 되고자 한다. 주전 선수가 돼야 사람들의 각광을 받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 때문에 직장에서 상사의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상사의 부탁은 무엇이든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런 행태는 잘못하면 엉뚱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현재의 업무가 과중하다. 여기에 새로운 일을 다시 맡았다. 업무의 과중 때문에 일이 잘못되면 누구의 책임으로 돌아가겠는가. 모든 것을 자신이 떠맡으려 하는 사람은 성과 지상주의에 빠진 경우가 많다. 대체로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유능하기도 하다. 유능하다 보니 더 많은 일을 한다. 팀에서 새롭게 해결해야 할 일이 생기면 모두가 이 사람을 쳐다본다. 이런 일을 다 처리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그러나 자신이 유능하고 최고라고 생각할수록 업무를 떠맡을 때 자신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인지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거절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다른 사람에게 기회도 주는 한편 자신도 업무를 확실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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