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규제대응네트워크인 N-CER(총괄책임 허탁 www.n-cer.com)는 점차 까다로워지는 EU와 북미 지역 등의 제품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의 주도로 건국대학교가 주축이 돼 지난 2007년 7월 1일부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엔서(N-CER)가 주로 하는 일은 크게 환경규제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기술구축과 국내 대응 기반구축, 해외 기술규제 동향과 관련한 연계활동 등이다. 특히 △환경규제·표준정보 분석 △규제준수 사전평가 시스템 구축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전파 △규제 대응 종합정보 시스템 구축 △국내 표준규격 제정 기반 대응 등에 초점을 맞춰 네트워크를 운용 중이다.
기술과 기반 구축에서 엔서의 움직임은 독보적이다. EU나 북미지역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국내 기반을 마련해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정보시스템을 개발해 운용 중이다. 플랫폼 개발과 시스템 설계 및 구현 등을 국내 기술로 해냈다. 국내외 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별·주제별·제품군별 정보 수집 및 분석은 물론이고 환경규제 표준대응 기술 및 인력 정보조사 등을 해 온라인 사이트와 세미나 등을 통해 국내 업체에 제공한다. 온라인상에서는 사전평가시스템을 이용해 수출 전 제품 제작 시부터 수출지역 환경규제에 적합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 표준규격 제정 시 국제 표준화 동향분석 및 국내 산업계 의견을 전달하며 보다 효과적인 표준규격 제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
허탁 건국대 교수(신소재공학과)는 “최근 EU시장을 중심으로 제품 환경규제 등이 발효되면서 점차 유해물질 사용제한, 친환경설계 등이 세계 산업계의 큰 이슈로 부각됐다”며 “까다로운 규제 등에 면밀히 대처할 환경규제 표준화 기반 구축 중요성이 대두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
국제사회에서 화두로 떠오른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N-CER는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국제워크숍’을 개최해 국내외 환경규제 변화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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