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와 학계, 시민단체가 손잡고 친환경 IT인프라 구현 방안을 연구하는 ‘FIT포럼(Future IT Infra Forum)’이 출범했다.
한국정보과학회·전력전자학회·IT전략연구원·전기연구원·소비자시민모임 산하 지속가능소비생산연구원 등 학계, 연구기관, 시민단체를 비롯해 KT·NHN·이슬림코리아 등 국내 IT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정부 IT 자원 통합관리의 경험을 보태고, 한국HP·인텔코리아·델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IT기업도 해외 선진 친환경 기술을 중심으로 친환경 IT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이들은 지난 22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IT포럼 창립 기념세미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포럼 대표는 현동석 전 전력전자학회장과 김종권 전 정보과학회 부회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현동석 공동대표는 “친환경 IT인프라 구현은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수요자와 공급자가 함께 나서서 친환경 프로젝트를 벌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환경부장관을 지낸 김명자 IT전략연구원 이사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FIT포럼을 통해 친환경 IT인프라 구축에 관한 아이디어와 노력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21세기 그린코리아 기적을 이뤄나가자”고 주문했다.
앞으로 FIT포럼은 △전원 인프라 및 고효율 서버 △고성능 저전력 서버 및 컴퓨팅 △표준화 및 정책 등 세가지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미래형 친환경 IT인프라 구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한다. FIT포럼은 이를 통해 직류전원(DC) 및 저전력 IT시스템 도입 등 고효율 IT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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