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변압기와 전기 콘센트로부터 자유롭게 함으로써 생활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무선 전력공급시스템을 21일 선보였다.
저스틴 래트너 인텔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포럼에서 시연한 무선 전기공급시스템은 전선을 이용하지 않은 채 무대 위에 있던 60와트 전구를 밝혔으며 전력공급장치와 전력사용기구 사이에 있는 사람이나 물건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았다.
와이어리스 에너지 리소넌트 링크로 불리고 있는 인텔의 전기공급장치는 60에서 90㎝ 거리에서 최대 60와트의 전력을 무선으로 공급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전력손실도 25%에 그쳤다.
인텔의 담당 연구원인 조시 스미스는 인체가 전기장에 영향을 받지만 자기장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서 그래서 전기장이 아니라 자기장을 이용해 송전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무선 전기공급시스템이 앞으로 공항이나 사무실 또는 건물 내에서 전자기기에 전력을 공급하거나 모니터에 장착, 컴퓨터에 전력을 무선을 공급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전선 없는 세상이 멀지 않았음을 알렸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인텔이 선보인 무선 전기공급시스템은 아직 개발 초기단계로 상용화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생활의 모습을 바꿀 수 혁신적인 기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엔덜리그룹의 롭 엔덜리는 인텔의 무선 전력공급시스템이 충전기를 불필요하게 만들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전지를 사라지게 할 것이라면서 세계를 바꿀 수 있는 기술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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