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부활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24조원의 첨단기술 연구 투자로 기술 강국 재건에도 나선다.
80년대까지만 해도 러시아(옛 소련)는 미국을 위협하는 기술 대국이었으나 소련 해체와 경제 위기 등을 겪으면서 첨단 기술 경쟁에서도 밀렸다.
21일 AFP는 푸틴 러시아 총리가 향후 2년 동안 첨단 기술 연구개발 분야에 6000억루블(약 2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직접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와 만나는 자리에서 “기술이야말로 천연가스, 금속 등 최근 가격이 급상승 중인 천연 자원에 기대지 않고 러시아가 자립할 수 있는 핵심 열쇠”라면서 첨단 기술 투자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푸틴 총리는 스스로도 “러시아 역사상 첨단 기술 분야에 이렇게 많은 금액을 투자한 적이 없다”고 평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구체적으로 나노, 바이오테크놀로지, 핵 에너지, 우주과학 분야에 총 6000억루블을 쏟아붓는 다양한 기술 투자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류현정기자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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